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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비응항 주꾸미 낚시배 11.17
    바람.눈코입 2022. 11. 17. 23:23

    네이버 블로그 동시 연재.


     

    다음주 첫 출근이다.

    누나가 귀국을 했단다. 3년 만이다.

    군산으로 가서 주꾸미를 낚시로 잡아서 큰누나에게 주면 막내누나랑 매형이랑 하하호호 하며 맛있게 먹을 것 같다.

    배를 탔다. 뭐. 오후배라고 해서 12시 부터 4ㅡ5시까지 낚시를 한다.

    미안하지만 4시간 정도 낚시해서 좀 잡았다.

     

    낚시꾼 때문에 주꾸미가 고갈된다 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지자체에서 알배기주꾸미 축제 까지 벌이고 그물로 배 한척이 수십톤을 잡는다. 또 불법조업이 문제다. 마구 잡아서 냉동해 놓고 금어기 끝나면 판다.

     
    주꾸미가 요즘 많이 귀하고 비싸다. 소위 씨가 말랐다. 지자체에서 알배기 주꾸미 축제를 않하면 주꾸미 어획량은 늘어날거다.

     

    공신력 있는 근거가 있으니 꾸욱 누르시면 된다. 수산물에서 입질의 추억님의 글 이면 공신력 있다.

    https://slds2.tistory.com/3480

     

    ※ 본 글은 국립수산과학원 잡지 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과거에는 저렴하던 주꾸미. 지금은 1kg당 3만 원에 육박합니다. 비슷한 가격으로는 소나 돼지고기로 선택지를 넓힐 수 있습니다. 주꾸미뿐 아니라 어획량 저조로 인한 수산물의 가격 상승은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닫게 하고, 기회비용을 생각하게 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원인은 남획입니다. ‘돈이 되면 물불 가리지 않는’ 경쟁적 조업, 여기에 불법 조업도 한몫합니다. 주꾸미는 단년생으로 1년 살다 봄에 알을 낳고 그 알을 품다가 죽는다. 갓 태어난 유생은 여름부터 가...

    slds2.tistory.com

     

     

    11월 17일 . 연안 주꾸미 잡이의 거의 끝물이다. 오늘이 마지막이겠거니 하고 배에 올랐다.

    이번 배에서의 조과는 1인 평균 5kg 정도. 22인승이 아닌 16인승을 타니 항상 한가한 배이다.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정신 못차릴 정도로 휘청거린다. 22인승과 18인승의 차이도 큰데.. 16인승 사이즈라니.. 화장실에서는 서있을 수도 없다.

    배 전체의 조과는 탑승객이 10여명 정도니 50kg 정도 이다. 내 옆 분은 약 3kg , 내가 5-6kg, 왼왼쪽분 11kg..

     

    군산에서 전주로 오는길에 김제 사는 백균네 한봉지 주고.. 길을 돌다보니 2시간 걸린다.

    얼마전 모악산 등산을 함께한 정욱이 녀석에게 주려고 돌다보니 또 1시간..

    차가 막힌다.

    속칭. 문꾸미. 작은 문어 사이즈 주꾸미 란다.

     

    8시 다 되서 집에 와서.

    이제 초벌 삶고

    고기.야채 볶아 먹어야지..

    한끼 먹을 건데 5-6마리 씩이나 손질 했다. 녀석들 크기가 커서 많은 양이다.

     

    그런데

    텅.. 밥이 없다..

     

    편의점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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